구매 | 선물용 캔들 DIY ) [취미생활] 소이캔들 만들기! (방산시장 캔들 재료

 몇 달 전 시작된 포스팅을 드디어 끝내본다.

예전부터 캔들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어누군가에게 마음을 표현할 때 주는 선물을 좀 더 의미 있고 정성스러운 선물을 주고 싶었고, 그 후보로 생각한 것이 소이 캔들, 수제 생맥주, 마크 라메 팔찌였다.

맥주와 맥라메도 언젠가 도전해 볼 예정인데 맥주와 팔찌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가장 무난한 소이 캔들로 시작:D

STEP 1. 소이캔들 만들기 자료조사 소이캔들 만들기에 대한 기초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첫 번째는 자료조사.

네이버 블로그나 유튜브 등을 통해 기본적인 것을 검색해 플로우를 이해했고 마침 지인들 중에 종종 양초 비누 등을 만드는 친구가 있어 그 친구에게도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은근히… 공부할 게 많아서 처음에는 너무 어려워서…

<양초류> 양초는 휠라용과 컨테이너용 2종류.컨테이너는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유리병에 들어 있는 캔이고 필라는 유리병에 들어 있지 않고 순수 왁스캔으로만 돼 있는 캔이다.

컨테이너용이냐 휠라용이냐에 따라 사용되는 왁스도 다르기 때문에 양초 만들기에 앞서 본인이 어떤 양초를 만들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양초 만드는 법> 나는 유리병 양초와 휠라용 양초를 둘 다 만들어 봤는데 조금 다르지만 전체적인 양초는 비슷하다.

1. 왁스를 녹인다(핫플레이트|IH). 왁스가 녹을 때-2. 사용하고 싶은 몰드(유리병)를 꺼내 몰드(유리병)에 심연결 3. 왁스가 녹으면 종이컵으로 옮긴다.4.70-75도에서 색료를 첨가한 후 섞어준다. 60-65도에서 향(향)을 넣고 섞는다.

<소이캔들 만들기 재료>*핫플레이트(없으면 인덕션 전자레인지도 가능)-가스불이나 전자레인지 온도조절이 어려워 좋지 않다는 *온도계, 비커, 스푼, 종이컵*왁스, 색료, 향(프레그란스 오일)* 유리병 or 몰드

*제가 구입한 소이캔들 재료는 STEP2섹션 마지막으로 사진참조!

STEP 2. 소이캔들 재료 구입 : 종로 방산시장 소이캔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와 기구가 필요한데 재료 구입 방법은 1. 온라인 구매, 2. 오프라인(방산시장) 구매

두 가지 방법이 있지만 처음이라 정보도 얻고 조언도 얻을 수 있어 방산시장을 찾았다.

친구에게 물었더니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오프라인 쪽이 싼 것도 있고 온라인이 싼 것도 있단다.예쁜 몰드는 보통 온라인이 찾기 쉽고 왁스의 경우도 무거워 온라인이 편하며 대신 오프라인을 많이 사면 서비스도 제공하고 정보나 조언도 해 줘 좋다고.

오토바이를 타고 허겁지겁 다녀온 방산시장.A동에 가야 향초를 살 수 있는 나는 평일 오후에 갔지만 조용하고 좋았다. (백수 짱)

제가 찾은 곳은 아이리스 캔들.실은 어디로 가자! 라고 정해 간 것은 아니고, 걸으면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아이리스 캔들 사장의 호객꾼에 이끌린 장소다.호객 행위라기보다는 상가 건물에 들어와서 처음 인사를 해주신 분이라 감사하게 들어갔다.(웃음)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37길 20 A동 1층 22, 23호

사장님께 처음 만들어 본다고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해주었고 어떤 재료를 구입하면 좋을지 가르쳐주었다. 쏘스윗…!

이렇게 해서 10만원 정도.역시 직접 만드는건 전부 비싸. ㅎㅎ

제가 구입해 온 소이 캔들 재료를 꺼내 샷!초보자들은 유리병(컨테이너용)이 쉽다고 들어서 먼저 유리병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컨테이너용과 필라용 왁스를 모두 구입했다.몰드는 육각 몰드 하나만 구입!

첫 번째 사진은 데코용으로 구입한 꽃과 나무(?)로 온도계와 비커 왁스 색소 및 오일 등.

지금에 와서 안타까운 것은 -유리병보다는 몰드캔이 더 예쁘고 컨테이너용 왁스와 관련재료를 괜히 샀다는 것!
STEP 3. 소이 캔들 만들기!방산시장에 다녀오자마자 짐 정리하고 캔들 만들기 시작.두근두근…!

왁스를 발라주시고

심을 유리병에 고정시킬 때 쓰는 테이프 그대로 꽂아 붙이면 된다.

왁스가 7075도가 됐을 때 색소를 넣어 원하는 색으로 만들고 6065도가 됐을 때 향을 더한다.

향을 첨가하는 게 발 향이 더 좋다는 말도 있고.어떤 왁스, 어떤 향을 쓰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 같다.나는 그냥 6570도 쯤에 넣어주는 편이다.
처음에는 온도의 중요성을 몰라서.. 그냥 그랬는데..계속되기 때문에 온도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다.그래서 요즘에는 온도 신경 써서 하고 있거든요.
매번 할 때마다 온도와 왁스 사용량을 적는데 이렇게 하면 최적의 온도와 양을 찾을 수 있다.역시 뭐든지 계속하면 할수록 성장하는…!

유리병에 담아주면 완-성! 왁스가 굳어질 때까지 인내(?)의 시간을 버티면 된다.

그리고,,시간이 지나 완성된 저의 첫 작품은,,

이렇게…! 도무지 내가 의도한 감성(?)대로 나오지 않는 김최울이 만들었지만 김최울답지 않은 캔들 탄생,,

저 데코 하나하나 넣기도 힘들고 왁스가 적당히 뭉쳐졌을 때 넣어야 하는데 그 타이밍 맞추기가 정말 힘들어. 그리고 배치하기도 은근히 쉽지 않고 왁스 양 조절하기도 쉽지 않고.
초보자에게는 쉬운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멀리서 보면 그런대로(?) 봐줄 수 있다.

왼쪽 거 먼저 만들고 오른쪽 거 그 다음에 만들었는데 난 진한 초록색을 만들고 싶었어. 색소를 아무리 넣어도 민트만 나오고 포기하고 결국 두 번째 거는 그냥 화이트로 갔어
기본적으로 왁스 색깔이 화이트이므로 진한 녹색을 만들려면 색소를 많이 넣거나 진한 색을 섞어야 하는데 색소를 2개만 사 와 이때는 시도해 볼 수 없었다.
자꾸 하다 보면 색소를 많이 넣기보다는 진한 색(검정색 등)을 적절히 섞으면 딱 예쁜 색이 나온다.

이건 육각몰드로 만든 소이캔들! 모양이 너무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지만, 이것도 역시 처음이라 결점이 많아.wwwwwww

이것도 역시 색깔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제는 진한 색을 만드는 법을 터득하게 되었고 제가 원하던 진한 색을 잘 만들고 있는 중 🙂
STEP 4. 선물:) 그리고 대망의 선물의 날! 인생 첫 캔들을 받으신 분들은 바로 – 키트래블 사장님…
근데 진짜 못해서…찾아뵙는 당일까지도 “이거 안가져갈거야?” 라고 무척 고민했다.

직접 만든 양초와 간단한 도시락을 만들었지만 도시락을 싸는 것도 처음이어서 엉망진창이었다.그래도 대표님들께서 저의 진심과 노력을 꿰뚫어보셨다는 것을…

그리고 몰랐지만, 단지 꽃을 예쁘게 살리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심에 가깝게 장식을 배치하면, 사진처럼 다 태우게 된다.후후후후

매우 유쾌하고 좋았던 대표님들!선물.. 좋아해.. 감사합니다. 후구후굿

이 영상은 여쭤본지 며칠이 지나서 – 인스타에 저를 태그 하셔서 들어가보시면…ㅋㅋㅋ 캔들이 아니라 거의 방화가 아니야 이거..!!
애들한테는 처음이라…^^…다음에 꼭 예쁘게 만들어서 선물하겠다고 약속했어.올해 안에 조만간 봬요!
이날 이후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양초 만들기를 계속하고 있다.벌써 몇 명의 사람에게 선물하거나 색의 조합의 확인이나 테스트를 위해서 만들어, 스스로 사용해 보거나.아직 변함없이 외우지 않으면 안된다. 수준이지만 그래도 확실한 건 첫 캔들보다는 잘 만들 자신이 있다. ^_^ ㅎ
그리고 용기 캔보다 소이 캔이 더 깨끗하고 쓰레기도 나지 않는 것 같아 지금은 유리병 캔은 만들지 않고 몰드를 이용한 소이 캔만 만들고 있다.요즘 지인분들의 연말 선물용 캔들을 매일매일 생산하는데 크리스마스 에디션 캔들 만든 것도 자랑거리이다.